극과 극 뉴스, Thanks a billion과 DMB를 탑재하라.
App Store가 드디어 10억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뉴스
정보통신 기념일 MB 왈 '휴대전화에 DMB를 의무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해봐!'라고 했단다.
1.
애플은 고맙다 말한다.
아마도, App Store를 통해 노력의 댓가를 받은 개발자들도 애플에 고마워할 지 모르겠다.
또한, 사용자들도 저렴하게 다양한 App을 쓸 수 있어서 애플과 개발자들에게 같은 마음일지도...
(뭐, 상상에 따른 것이다. 속마음은 다를 지도... ㅋㅋ)
매출액의 30%는 애플이 70%는 개발자가...
사실 이 부분이 App Store의 10억 다운로드 돌파하는데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단순히 소개비로 생각하면 30%도 쎈 거지만, 이 경우에는 개발자들이 팔 수 있는 쇼핑 센터를 만들어 주고 일정 비용(개발자 등록 비용)과 노력이 수반됐을 때 입점해서 팔 수있는 구조니까.
매출의 30% 정도가 크게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우리나라 이통사들이 하는 꼬라지를 보면... 씁~
좀 더 깊숙히 들어가보면, 개인 개발자야 70%를 다 가져가지만, 회사에 속한 개발자 한 명이 한 개의 App을 생산하고 수익을 내면, 회사는 애플처럼 전체 매출액에서 애플에게 30%를 떼이고, 다시 남은 금액에서 개발자에게 70%를 줄까? ㅋㅋ
뭐, 이것은 단순히 산수적 차원을 넘어선 사회적 도덕적 의미를 가지기는 하지만,
이런 글에서는... 좀 그렇고... ㅎㅎ
여하튼, 애플의 이러한 App Store 운영 방안은 본받을 만하다.
누이도 좋고 매부도 좋지 않겠는가!!!!
2.
이에 비해 우리의 뉴스는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다'
마치, '손님 3분이면 중짜리는 시키셔야 하는데요.' 보다는 조금 덜 짜증나지만 씁~ 냠냠..
이건 마치, 이 DSLR을 구입하려면 60미리 마이크로 렌즈를 같이 구입하셔야 됩니다. 쯤의 뻘짓이 아닐런지.
여하튼, 명확한 이유나 좀 알았으면 좋겠다.
왜, DMB를 휴대폰에 의무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해 봐야 하는지?
사용자에게는 분명히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니, 사용자들이 좋아할 리 없고...
휴대 전화 제조사도 모든 휴대폰에 DMB를 넣으면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를 테고,
그럼, 도대체 어디가 이익을 보는 건지? DMB 납품 회사 뭐 이런 곳일까나... 흠~
도대체 정보통신 전문가도 아닌 사람의 입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냐고!!!!!
아니면, 단어에 MB가 들어간다고, 디지털+MB(DMB) 뭐 이런 식의 해석을.... ㅡ.ㅡ;;;
문득 떠오르는 군바리 시절의 추억이 떠오른다.
중대장님이... 대대장님이... 여단장님이... 사단장님이... ㅠㅠㅠㅠ
아, 찬란한 삽질의 봄 날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