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Trapani, 9:00 AM on Wed Aug 26 2009, 39,331 views
tip & tutorial/Mac OS X Tip
스노우 레퍼드로 이주 준비하기 (번역)
JMHendrix
2009. 8. 27. 08:06
이번 금요일, Mac OS X 스노우 레퍼드 업데이트는 여느 OS업데이트와 마찬가지로 컴퓨터를 싹 밀어버리고 새로운 기분으로 가뿐하게 재설치 하기 좋은 기회일 지도 모른다.
설치하기 전 파트1: 맥을 정리하자.

최근 몇 달간 사용하지 않았던 어플리케이션들이나, 어마어마하게 큰 로그 파일들, 여타 시동 항목들, 그리고 스노우 레퍼드로 교체한 후 더이상 필요없을 문서들을 몽땅 옮기고 싶진 않을 것이다. 그래서 가장 처음 하고 싶은 일은 가상으로 정리를 해 보는 것이다. 데이터나 응용 프로그램, 그리고 시동 항목을 정리하고, 점검하며 디스크 유틸리티로 오래된 하드 드라이브를 점검한다. 여기에 느려터지고 답답한 당신의 맥을 어떻게 되살려 낼 것인가에 대한 해답이 있다.
설치하기 전 파트2: 데이터 백업
아담하고 귀여운 스노우 레퍼드의 패키지를 열기 전에 외장 하드 드라이브를 연결하고 기존 맥에 있는 중요한 정보를 백업하도록 하자. 만약 기존 레퍼드 사용 유저라면 타임 머신이 이미 켜져 있을 것이다. 그것으로 백업이 마무리 되었는지 한번 확인 해주자. 만약 아직도 타이거 유저라면, 여기에 쓸만한 공짜로 배포하는 맥 백업 유틸리티들이 있다. (하지만 이미 Firewire 외장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다면 지금 당장 그냥 맥을 백업해버리자)
설치하기 전 파트3(무지 헷갈리는 부분이다): 부팅 가능한 드라이브를 만들자

아마 스노우 레오파드를 통째로 설치하는 과정 중 회사에서 사용되는 VPN의 스노우 레퍼드용 버전이 존재하지 않는걸 깨달을 수도 있고, 업그레이드 도중 중요한 파일이나 응용 프로그램을 잃을 수도 있드며, 단순히 깔다보니 그냥 스노우 레퍼드가 싫어져서 다시 레퍼드로 되돌리고 싶을 수도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외장 하드 드라이브에 현재 사용중인 맥의 미러 이미지를 만들어서 되돌리는 방법이다. 심지어 당신이 타임머신 백업을 가지고 있다 해도 다른 외장 하드를 물리거나 내장되어있는 별도의 하드 드라이브에 기존 맥의 클론을 만들어 둘 수가 있다. 부팅 가능한 이러한 클론들과 동시에 만약 업그레이드중 뭔가 잘못되거나 혹은 예전 맥의 부팅 환경으로 되돌아가고 싶을 때 옵션 키를 누르고 있는 것으로 맥을 재시동시키고 만들어둔 클론을 통해 맥을 재시동 할 수 있다.
스노우 레퍼드로 업그레이드 하기

인텔-베이스 맥에 스노우 레퍼드를 설치하기 위해서 애플은 $29의 레퍼드 업그레이드 디스크와 타이거 유저들을 위한 $169의 맥 박스 셋트를 권장한다. 아래에 애플이 권장하는 시스템 요구사항이 있다.
확인된 사항: 방금 확인한 결과, 스노우 레퍼드의 프리뷰 버전은 기존 레퍼드의 유무를 확인하지 않고도 클린 인스톨을 위한 단독 인스톨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던 지난 금요일엔 최종 버전이 클린 인스톨을 지원하는지 확언할 수 없었기에 아마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 적어 두었었다.
아래의 두가지 방법 중 하나를 고르도록 하자.
업그레이드 방법1. 레퍼드 위에 스노우 레퍼드를 덮어 씌워 업그레이드 하기 (쉽다!)
만약 지금 현재 레퍼드의 거의 '순수'한 인스톨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스노우 레퍼드를 그냥 쉽고 빠르게 설치하고 싶거나 혹은 그냥 별 고민 없이 일을 해치우고 싶다면, 그냥 스노우 레퍼드 DVD를 밀어넣고 설치 해 버리면 된다. 필자의 경우 깨끗하게 사용하고 있는 드라이브에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업데이트해 사용중이었고 꽤 쾌적한 것이 쓸만 했다. 이 업그레이드 방법은 애플이 권장하는 방법 중 하나이고,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면서 전혀 두려워 할 필요도없다. 이 방법의 한가지 큰 단점은 지난 운영체제의 쓸데없는 큰 로그 파일 따위가 남아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업그레이드 방법2. 맥을 싹 밀어버리고 처음부터 설치하기 (응용편)
스노우 레퍼드를 완전히 깨끗하게 사용하고 싶은 매니아들은(혹은 클린 설치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윈도우즈에서 스위치 해온 유저들에겐) 맥의 하드 드라이브를 완전히 포맷해버리고 스노우 레퍼드를 새로 설치한 후 기존 백업에서 중요한 응용 프로그램들을 백업해 오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으로 가질 수 있는 이익은 설치 과정중 맥을 다시 파티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런 방법의 설치 후에 완전히 가뿐해진 맥이 되리라 확신할 수도 있다. 이 방법의 단점은 느리고 지루하다는 점이다. 스노우 레퍼드는 약 45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릴 수 있고, 타임머신의 백업을 가져와야 하며 그 후에 응용 프로그램들을 죄다 재설치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스노우 레퍼드를 업그레이드 하는 날 이걸 하기로 했다면 여기에 몇 가지 팁이 있다.
-레퍼드DVD와 스노우 레퍼드DVD를 옆에 두고 백업이 다 된 상태에서 설치하라.
-기존 맥의 응용 프로그램 리스트를 작성해 두시라. 커맨드라인을 사랑하는 분들은 간단히 ls /applications/ >> appsiuse.txt 명령어로 애플리케이션 폴더의 모든 내용을 텍스트로 만들어 둘 수 있다. 반대로 그냥 직접 손으로 쓰는 방법도 있다. 또한 시스템 환경설정 패널에 어떤 것들을 인스톨 해두었는지도 적어 두자.
-스노우 레퍼드 DVD를 집어넣고 Install Mac OS X를 클릭하자. 스노우 레퍼드의 Welcome 화면이 보인다면 유틸리티 메뉴에서 디스크 유틸리티를 선택하고 내장 하드 드라이브를 재 파티션 할 수도 있다. 그 작업이 끝나면 하던대로 인스톨을 마저 끝내도록 하자.
스노우 레퍼드 인스톨을 하는 동안 타임 머신 백업으로 맥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주어진다. 만약 매번 이 과정을 생략했다고 해도 스노우 레퍼드가 인스톨 되고 나서 Migration Assistant에서 타임머신 백업을 이용해 되돌릴 수 있다. (/Applications/Utilities 폴더에 위치해 있다)
타임머신으로 복구를 할때의 한가지 유의사항이 있는데, 복구하려 하는 같은 사용자로 로그인해 있을 수 없다. 예를 들어 내가 'gina'로 로그인 되어 있고, 타임 머신 백업본의 사용자 또한 'gina' 일 경우, Migration Assistant는 사용자 이름을 다르게 변경하라고 하거나 혹은 다른(예:admin)유저로 로그인 해서 복구할 것을 요구한다. Migration Assistant는 또한 어떤 데이터나 세팅, 그리고 나머지 파일들에 관해 복구할 것인지 상세한 내용을 알려준다. 아래를 보면 어떻게 생긴 화면인지 알 수 있다.
p.s.) 번역 내용상 빠지거나 표현을 조금 바꾼 부분이 있습니다. 큰 오역에 대해선 댓글로 제보 해주시면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p.s.-2) 이번주 주말에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아유 좋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