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업그레이드와 하이서울의 다운그레이드

1. 맥북프로 업그레이드

최후의 수단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원래는 새로운 맥북프로나 맥북(역시나 가격 상승으로...)을 구입해야 옳을 시기이나... ㅠㅠ

뭐, 인생사 다 그런 것 아니겠는가!!! 

여하튼,

메모리 1G에서 2G로

하드디스크 80G에서 320G로 '사알짝' 업그레이드 해 봤다.

체감은?

1. 일단 예전의 1G라는 극악의 최소 메모리에서 느껴지는 답답함은 어느 정도 해소.

    4G로 업그레이드 하고 싶지...(내 맥북프로는 2G 제한이란다. 씁~)

2. 하드디스크는 역시 용량이 깡패. 구입 시 SATA의 호환 여부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JMHendrix에게 SOS. 결국 웨스턴 디지털 320G(SATA2)로 낙점했다.

3. 전체적으로 과거에 비해 무척 쾌적하나, 다른 부분에서 잔병치레가 많은 상황이라...

    그닥 행복하지는... ㅡ.ㅡ;;;

* 그래픽 카드에 문제 있어서 화면에 괴이한 일들이 종종 생기며, 

  ODD는 고장으로 분리해서 보통의 맥북프로보다 가볍다. ㅋㅋ

아래의 링크들은 이번 업그레이드에 참고가 되어 준 곳이다.

http://www.ifixit.com/Guide/Browse/MacBook_Pro

http://macintoshmanual.com/tag/하드교체

http://www.woosoki.com/blog/?p=215

2. 하이서울의 다운그레이드

일단 하이서울페스티벌이란?

 http://ko.wikipedia.org/wiki/하이서울페스티벌

하이서울페스티벌 개막식 무산의 원흉으로 집회 참가자를 족치겠다는 경찰과

경찰의 집회 원천봉쇄와 무분별한 연행에 책임이 있다는 집회 참가자와 시민단체들...

여하튼, 지금부터 하이서울페스티벌 개막식 직전까지 펼쳐졌던 알흠다운 상황들에 대해서 끄적여 보도록 하겠다.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 지, 알아서 판단하길 바란다.

1. 서울역에서는 집회 전부터 경찰병력이 서울역 일대에 말 그대로 깔렸다.

2. 집회가 끝났지만, 시위 참가자 일반 시민(이 표현도... 좀 그렇지만...), 취재진, 어느 하나 역사 앞 계단으로 빠져나가기 쉽지 않았다.

3. 한 시민이 경찰 병력을 비집고 빠져나가려다가 시비가 붙고 결국 연행됐지만, 30여 분 후에 풀려났다. 이 와중에 경찰은 시민들과 기자들을 향해 최루액을 무차별적으로 2회 가량 뿌렸다.

4. 서울역과 시청사이에서는 희안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역사를 뒤로하고 왼편 지하도 입구를 나서니, 여학생한 명이 친구들에 둘러쌓여 울고 있다. 이마에 선명한 상처.

5. 서울역 쪽에서 달려오는 경찰병력, 차량을 정지시키고 도로를 뛰어서 건너는 경찰 병력.

6. 덕수궁에 도착해 보니, 지하철 엘리베이터 앞을 막고 있었다(감금). 그 안에는 대부분 노약자로 보이는 시민 다수. 대략 10여 분 있다고 병력 철수. 사과의 말은 했으려나?

7. 이미 시청역 출입구는 경찰 병력이 막아 놓은 상태. 시청 광장은 경찰병력에 의해 둘러쌓여 있었다.

8. 청계 광장은 아에 봉쇄. 청계천 일대는 이미 경찰 버스와 병력으로 막혀있다는 표현이 맞을 듯. 경찰 버스와 병력 때문에 일대의 인도는 혼잡했다.

문득 떠오르는 질문들

1. 위의 글에서 집회 참가자가 저지른 범법 행위는?

2. 서울시는 굳이 5월 2일에 페스티벌을 시작했을까?

3. 시청역 무정차 통과는 서울 시장의 권한이라고 하는데, 무정차 통과 지시의 이유는?

    (5월 2일은 정확히 모르겠고, 5월 1일은 그랬음. 그리고 학생들이 시청역에서 2시간 정도 감금됐다고 함)

4. 경찰은 어떤 근거로 지하철 출구와 서울역 계단 등 인도와 통로를 봉쇄할 수 있는가?

5. 외국인들은 시청 주변의 경찰 병력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까?

6. 정말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서울 시민 또는 국민들을 위한 행사일까? 

   (단순히 외국 관광객을 위한 것이라면, 예산을 다른데 좀 투자하지... 씁~)

7. 집회 허가를 내주지 않는 상황에서 집회를 여는 것은 정말 불법인가?

8. 명동 한 복판까지 들어와서 집회를 해산시키고 무차별적으로 연행하는 것이 진정 정당한 법 집행인가?

5월 2일 행사 전까지의 현장 사진과 내용이 궁금하다면

무고한 희생자 VS 잠재적 범죄자 경찰의 기준이 궁금하다.

5월 2일, 그 밤의 진실이 알고 싶다면


5월 2일, 촛불 1주년

5월 1일 명동 한복판 경찰이 어떻게 진압했는 지 봐야 하겠다면

[영상] 경찰과 시민 충돌, 명동 큰 상처와 충격 받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