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애플하면, 아이팟과 아이폰이 잘 알려져 있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애플하면 역시 맥(Mac)이었다.
필자는 파워맥(Power Mac) 시절부터 Mac을 썼다.
10년을 훌쩍 넘게 맥과 함께하고 있다.
그런데, 여전히 맥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모른다
(맥 잡지 기자로 1년 넘게 있었지만 ㅡ_ㅡ;;).
필자에게 맥은 그저 취미와 작업용 장비고, OS X에 들어서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독재 정부에게 검찰, 경찰이, 수구신문에게 왜곡과 편파가,
사기꾼에게 발뺌과 거짓말과 낼름거리는 세치 혀가 필수이 듯,
필자의 생활에 맥은 필수다.
이런 맥에 대한 작지만 알찬 정리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바로 2001년에 나와 지금까지 어언 10년 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Mactracker다.
재미난 것은 애플이 내놓은 모든 제품(소프트웨어는 운영체제만)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름이 맥트랙커가 아니라 애플트랙커라고 해야 더 어울릴 듯 하다.
어느 정도 맥 경력이 되거나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다면, 알고 있었겠지만,
의외로 모르는 독자도 있으리라 생각하고 소개해 보기로 한다.
타임라인으로도 제품을 볼 수 있다.
제품에 따라서는 간단한 벤치마크를 제공하기도 한다.
제품에 대한 아주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애플에 이런 제품이 있었을까, 라고 생각할만큼 특이하고 다양한 제품들도 볼 수 있다.
Mactracker는 아이폰 버전으로도 제공된다.
연도와 제품에 따른 Startup Chime, Death Chime을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Mactracker 윈도우 버전은 애플의 QuickTime을 설치해야 작동한다.
윈도우 버전은 맥 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역시 Mactracker는 맥으로 봐야 맛이 나지 않을까.
현재 Mactracker는 Mac OS, Windows XP/Vista, iPhone 버전을 따로 제공한다.
사용법은 일단 Mactracker를 실행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물론 지금까지 나온 모든 아이팟과 아이폰도 잘 정리되어 있다!
궁금한가? 그럼 바로 내려받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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