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4일 열렸던 애플 주주총회에서 최고 운영 책임자(COO) 티모시 쿡(Timothy D. Cook)은 스티브 잡스가 6월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월 9일 건강상의 이유로 스티브 잡스가 휴직한 이후, 그의 거취에 대해 그동안 애플이 직접적인 언급이 거의 없던 것에 비하면 이번 전격적인 복귀 발표는 이례적이다. 하지만 애플은 그의 복귀 계획만 밝혔을 뿐, 현재 건강상태 등에 관한 것은 밝히지 않았다.
애플의 이사직과 제넨텍(Genentech) 최고경영자인 아서 D 레빈슨(Arthur D. Levinson)은 주주총회에서 “스티브 잡스는 여전히 애플의 모든 전략적 사안에 대해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어디에 있든지 매일 티모시와 그의 팀에 대해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주총회가 열렸던 날이 스티브 잡스 아저씨의 54번째 생일이었습니다.
회의 중, 한 투자자의 제의로 모두 함께 일어나 '생일축하(Happy Birthday)' 노래도 불렀다고 하는군요.
건강히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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