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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 & iPhone

비 맞아가며 받아온 iPhone 개봉기

11월 28일이면 받을 수 있다던 iPhone, 뭐때문에 그리 바쁘고 헷갈렸는지...발송을 28일날 해버리는 '만행'을 저지른 KT 덕분에, 일요일 낮에 동네 우체국 창구 앞에 줄을 서는 '오덕'한 짓까지 해가며 iPhone을 받아왔습니다. 비두 주룩주룩 오는데, 이게 뭔 짓인지... 어쨌던 오자마자 포장을 뜯어내고 iTunes에 동기화 시켰습니다. 


저는 16GB 화이트로 구매했는데, 포장을 벗기고 뚜껑을 열면서부터 간지가 줄줄 나서 미처 포장은 찍을 생각도 못했답니다. ㅜㅜ
일단, iTunes와 동기화 시킨 모습입니다. 사실 아이팟 터치와 별 다를 바는 없지만, 왠지 모를 '뽀대'가 나지 않습니까? 예전에 잠시 iPod touch를 썼을 때 받아놨던 어플이 동기화 돼 있군요. 


밑구녁(?)에는 스피커와 독 커넥터가 자리하고 있네요. 왠지 독 커넥터 구멍을 막아주고는 싶지만, 성격상 귀찮아서 생략합니다. 충전하고 동기화 할 때마다 뺐다 끼우기는 제 성격상 허락이 안되죠. 


전원 버튼 옆에 USIM 카드 끼우는 곳과 이어폰 커넥터 포트가 보이네요. 아, 전 번호변경으로 가입을 했는데, 전단지 같은 디자인으로 USIM 을 포장해서, 하마터면 보지도 않고 버릴뻔 했습니다 ㅜㅜ


약간 핀이 나갔지만 귀찮아서 그냥 올립니다. 제법 괜찮은 화질을 보여주는 iPhone의 카메라. 이 역시 iPod touch와는 다른 점이죠. 이렇게 보니 화이트로 사길 참 잘한 것 같네요?


볼륨 버튼과 진동 버튼. 맨날 별표 길게 눌러서 진동으로 바꾸다가 저런 버튼으로 할라니 좀 헷갈리긴 합니다. ㅋㅋ
빨간 점이 뽀인트! 


MobileMe 회원인 관계로, 미리 몇개 정리해 둔 주소록과 이메일 계정도 모두 동기화됐습니다. 그래도 할일이 태산이긴 하지만서도... 하지만...


개통이 안됩니다. 제길...일단, 번호이동이라 일요일엔 못했고... 오늘 아침 10시부터 번호이동도 개통 해준다더니 감감무소식이네요. 문자 온다고 했는데... 슬슬 입에서 욕이 나올랑말랑....
어쨌던, 본의아니게 카메라 달린 iPod touch로 생각하며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조만간 빡세게 써서 자세한 리뷰를 올려보도록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갑니다. ㅋㅋ 다들 지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