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Mac에서도 즐길만한 게임들이 꽤 있다.
애플은 최신 MacBook인 윤희바디(Unibody)의 그래픽 성능이
Call of Duty 4, Quake 4, Doom 3가 이전 세대 MacBook에 비해
평균 4~5배 정도 향상됐다며 유혹적인 멘트를 날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 이제 쉽게 지를 수 있는 상황인가?
1달러 1500원, 100엔 1600원.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작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지름신'은 살아있었다.
이제 마우스도 보기 싫다(다행히 트랙패드를 쓰고 있지만).
여하튼, 필자는 가끔 심심할 때면 '큰물고기 놀이들'에 들리던지 해서
'히든 오프젝트 게임'을 즐기곤 한다.
(음악 관련으로는 '큰물고기소리'라는 음원 사이트가 있다)
아, 히든 오프젝트 게임은 너무나 아름답고 훌륭한 우리말로 풀어보면
'숨은그림찾기 놀이'다.
일단, 이런 류의 게임도 의외로 단순하지만은 않다.
물건의 이름으로 찾는 것은 물론 그림자로 찾기도 하고,
심지어 3차원 시점을 제공하기도 하니 말이다.
또한, 갖가지 형태의 미니 게임도 흥미진진하다.
물론 한글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영단어 공부를 병행하는
학습기능(?)이 존재한다.
* 2009년 2월 22일 현재 Mac 게임 Top 중 3개는 숨은그림찾기 놀이다.
여기서 일단 스샷을 감상해 보자!!
어떤가 좀 땡기지 아니한가?
나름 해볼 만 하지 아니한가?
여하튼...
개인적으로 숨은그림찾기 놀이의 장점은...
1. 전체화면 모드가아닌 윈도우 모드로 실행이 가능해서 다른 뻘짓을 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 개인의 능력에 따라 게임 시간 조절이 가능하다.
3. 무엇보다 저사양에서 썡쌩 돌아간다는 것이다.
아쉬운 점은 역시
1. 우리나라 말로 되있는 국산화된 숨은그림찾기도 있었으면 하는 것.
(한국적 스토리와 그림체 등도 잘 먹힐텐데...)
2. 좀 더 해상도를 키워줬으면 하는 생각(지금보다 2배의 정도의 노력이 들어가 수익에 좀 문제가 있겠지만) 정도...
이번 숨은그림찾기 놀이에 대한 글을 쓰다가 문득 '명텐도'가 떠올랐다. 훗! 여기까지...
그러고보니 클래식 시절보다 국내 맥 소프트웨어가 퇴보했다고 생각되는데...
물론 iPhone으로 들썩이고는 있지만 말이다. 엄연히 다른 시장이니까 열외로 하고.
생각보다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한 것 같지만
국산 '숨은그림찾기 놀이' 하나 정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진심으로).
제목은 '쥐를 잡아라' 정도로 ㅋㅋ(농담반 진담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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