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또 뭔가.
제보를 받고 확인해 봤더니 '역시나'였다.
Tiger 인스톨 과정 중 한글 입력기 선택에서 '어떤 서체를 좋아하냐'는 선문답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짜증이 밀려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렇지않아도 GarageBand 한글화 과정에서 효과 부분의 '압축기', '축소' 등의 단어들에 이질감을 느끼고 있는 터,
'나의노ㄹ'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이것은 5.0.1 업데이트에서도 고쳐지지 않았다.
iLife 중에서 그 태생이 달라 이름과 'i'자가 붙지 않고
단일 소프트웨어로는 용량도 536MB으로 풍만(?)하며
'09 버전에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맥과 윈도우 양 진영을 통해 가장 강력한 번들 소프트웨어라 할만한
GarageBand인데...
씁~. 도대체 누구의 잘못인가?
애플 본사인가, 애플 코리아인가?
아니면, 이 둘간의 커뮤니케이션 문제인가?
여하튼,
모종의 음모(???) 준비를 위해 GarageBand를 실행하면서
프로젝트를 '나의노ㄹ'에서 '나의노력'으로 고쳐서 저장해 본다.
아래 스크린샷은 GarageBand와 그 짝퉁(?)인 Steinberg 'Sequel 2'와 M-Auido의 'Session'이다.
아, 물론 GarageBand도 샘플 루프 시퀀서의 원조는 아니다. 'Acid'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GarageBand의 기능은 올인원이라고 불릴만큼 다양하고 워크스테이션 급이라 할만큼 막강하다.
다만, 나날이 무거워져서 저사양의 Mac에서는 버겁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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