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홍대 '행복나눔재단' 취재건 때문에 급하게 회사를 나서느라, 재단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를 못했어요. 대략 '홍대입구역 2번 출구 근처?' 라는 정도만... 시간이 급박한데다 전화번호도 메모를 안해와서 어디 물어볼 사람도 없고... 한참 고민하던 중 결국 답을 찾은 것은, 바로 iPhone이었습니다. 잽싸게 iPhone을 꺼내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시간에 늦지 않게 무사히 행복나눔재단 빌딩을 찾아갈 수 있었어요.
그때야 너무 급박해서 제대로 화면 캡처도 해놓지 않았지만, 이제 급한 불 끄고 여유가 생겨 iPhone의 지도 어플리케이션으로 길을 찾는 방식을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자 일단, iPhone의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iPhone이 GPS를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찾습니다. 찾고 있지 않다면 왼쪽 아래의 위치 찾기 버튼을 한 번 가볍게 눌러주세요.
지도 어플리케이션 아래의 '검색'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입력 화면이 나타납니다. 자 이제 찾아갈 곳을 입력합니다. 구글 지도에는 생각보다 여러 군데의 포인트가 입력돼 있습니다. 정확한 주소를 안다면, 그걸 타이핑 하셔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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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고 싶은 위치에 핀이 꽂힌게 보이시죠? 이름 옆의 '>' 버튼을 누르시면 두 번째 그림처럼 위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연락처에 추가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보내실 수도 있구요. 자. 이제 슬슬 걸어볼까요? 오! 제가 걷는데 따라 현재 위치의 파란 포인트가 슬슬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왼쪽의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지도 자체가 무조건 iPhone이 바라보는 방향을 따라 맞춰지기 때문에 iPhone을 이리 저리 돌려가며 비교해 볼 필요 없이 한 눈에 길이 들어오네요.
물론, '경로' 버튼을 누르면 현재 위치와 도착할 위치를 입력해 보행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 버튼을 눌러 경로를 지정하면 '경로를 찾을 수 없다'는 말만 나오네요.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어요. ㅜㅜ 아시는 분은 댓글이나 메일로 알려주세요 ㅠㅠ
어쨌던 저같은 뚜벅이들은 검색 기능만으로도 길을 아주 수월하게 찾을 수 있어 좋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급할 때 이용해 보세요. 꽤 쓸만해요. 단, 데이터 요금이 나간다는 건 생각 하고 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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