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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뭐가 그렇게 급했나? - 아이폰 A/S 사태


어제 MBC 9시 뉴스데스크에 나왔던 뉴스다. 본인은 이 기사를 생방 라이브로 보지는 못 했다. 운동치료 마치고 집에 가는데 친구에게 왓스앱으로 문자가 왔다. "엠비씨 아홉시 뉴스에서 아이폰 깐다." 여기에 대한 나의 답변은 "ㅋㅋㅋ 그래봐야 아이폰은 진리임 끝" 이었다. 그런데.. 막상 뉴스를 보니.. 헐킈! 이건 좀 아닌 듯. 

오늘 아침 부터 이 문제는 각종 아이폰 관련 카페와 커뮤니티를 뒤 흔들었다. 아이폰에 관련된 부정적 기사들은 전부 까고 다닌 본인 조차도 이 문제는 심각함을 느꼈다. 물론 본인은 애플빠이지 KT빠는 아니다.

앞의 글을 보면 알수 있듯 KT는 정말 성질이 급한 모양이다. 이번 사태 수습하는 모습을 보라 

이 공지를 보면 
14일 이내 조항 : 14일 이내 통화 품질, 단말 불량 시 개통 취소 가능
이라고 되어있다. 그럼 어제 방송에 나갔던 14일이내에 환불은 물론 교환도 안된다는건 뭐였나? 

근데 그 답변도 이렇게 하고있다.


즉 요약하면,

고객센터 교육 부실......

결국 이것도 성질이 급해서 일어난 일이다. 미리 미리 충분한 대응을 못해서 생긴 일이었다. 그리고 더 웃긴 사건들은 본인에게도 다가왔다.

궁금한 것이 있어 114에 전화를 걸었는데, 지들은 모른다며 여기 저기 전화를 해보란다.. "니가 궁금한건 니가 해결해라.." 이건가? 레이져 쓰던 시절에 모토로라 고객센터에 전화 걸어서 서비스 센터 위치를 문의 한 적이있었는데, 답변을 듣고나서도 헷갈려서 다시 전화를 했다. 그러니 상담원이... 고객님 제가 전화를 걸어서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내 전화요금도 생각해주는 모토로라가 정말 고마웠다. 이런 작은 부분이 고객 감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여기 저기 사람 전화하게 만들어서 결국 받는 곳은 아까 그곳.. 아놔 뭐임? 사람 똥개 훈련 시킴?

결국 이번 일은 KT의 성질급함이 만들어낸 일이다. 다음 아이폰이 나올때는 지금보단 더 잘할수 있을까?(다음 아이폰은 LTE라는 루머가 있다.. 그렇다면 LGT가 제일 기뻐 할지도 모른다..)